BIM 전문기업 (주)비아이엠팩토리(대표 서희창)가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개최한 '제3회 실무자를 위한 BIM연구회'가 건설산업 실무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공항 건설사업과 BIM'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회는 비아이엠팩토리 서희창 대표의 개회사와 한국공항공사 정근중 건설기술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한국공항공사 KAC BIM센터 문순배 센터장, 코스펙이노랩 김가람 책임, 비아이엠팩토리 염길웅 팀장이 연사로 나서 공항 BIM 적용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연구회에서는 KAC BIM센터의 개소 및 향후 추진 방향, 공항 BIM 적용 지침(안) 소개와 함께 김포공항 시설물 BIM 모델링 사례, 인천공항 설계 및 시공단계 BIM 관리 사례 등 실질적인 현장 경험이 공유됐다. 서희창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신공항 건설사업에서 BIM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정근중 본부장은 축사에서 한국공항공사의 BIM 추진 의지와 스마트 공항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신공항 설계 단계에서의 BIM 적용 범위, BIM 용역 대가 산정에 대한 각 분야별 의견, 기존 공항 시설물의 BIM 데이터 구축 우선순위, 공항 BIM 모델의 관리주체와 책임 범위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고민들이 논의됐다.
서희창 대표는 "날로 복잡해지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BIM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신공항 건설에서의 BIM 활용 방안에 대한 실무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