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창 비아이엠팩토리 대표, ‘코리아 빌드 위크 2024’서 BIM 최신 트렌드 발표
비아이엠팩토리는 서희창 대표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빌드 위크 2024 행사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최신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서희창 비아이엠팩토리 대표가 시공단계에서의 BIM 운용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 비아이엠팩토리
서 대표는 건설기술교육원이 주관한 'NextCon 2024'의 컨퍼런스 중 'StartCon 콘테크 트렌드 강연'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BIM 건설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적용 사례, 창업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서 서 대표는 건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8가지 BIM 테크 트렌드를 소개했다.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 수준과 생산성 증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BIM 기술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실제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BIM 기술이 설계 오류 감소와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BIM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다뤘다. 서 대표는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의 BIM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대시보드 및 클라우드를 이용한 현장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BIM의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이 기술들이 설계 오류 감소,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비아이엠팩토리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사용자 맞춤형 프로그래밍 개발 및 활용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BIM 기술 도입 시 직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해결 방안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그 외에도 소규모 건축에서의 BIM 적용, 또한 BIM 활용의 현실성에 대한 부분, 시공과 설계 단계 이후 독자적인 사후관리 BIM 활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서희창 대표는 “설계 사무소의 BIM 활용 역량이 가장 중요하지만, 작은 프로젝트의 경우 비용 문제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고,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부분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건설현장에서의 BIM 도입은 아직 권장 사항이기 때문에 활성화가 더딜 수밖에 없지만 2030년에 BIM이 전면 의무화될 예정으로,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모든 변화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건설사의 BIM 활용 의지는 높다”며 “유지관리 BIM 활용에 대한 부분은 미흡한 것은 사실이나, 건설사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유지관리 BIM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이라고 덧붙였다.